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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선물로 들어온 한우 갈비 세트입니다.

좋긴 하지만 이걸 어떻게 해 먹지???ㅋㅋㅋㅋㅋ 그냥 쉽게 칙칙 구워 먹을 수 있는 부위면 좋으련만.... 하아...

 

냉동실에 넣어놓고, 이제는 먹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 끝에 난생 처음으로 갈비찜 도전해봤어요. 도전~!!!

 

인터넷에서 갈비찜 황금레시피를 검색하다가, 역시나 백주부님의 갈비찜 만들기가 있네요. 백주부님은 완전 짱입니다요!!!

집밥 백선생 보면서, 백종원표 레시피 따라하기!!

결과는 대성공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성공했네요. 왜 대성공이 아니냐? 약간 짰거든요. ㅋㅋㅋ

자 그럼, 갈비찜 만들기 시작합니다.

 

물 속에 냉동실 쳐박아놓은 갈비 해동 겸, 핏물 빼기에 돌입합니다.

따로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귀찮으니, 한꺼번에 진행을 합니다. ㅋㅋㅋ

뻘건 핏물 때문에 자주 물 바꿔주었고, 약 5시간 정도 담궈놓았던거 같아요.

 

 

 

 

핏물이 거의 제거되었으면, 소스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갈비가 1kg라서 소스는 진간장 1컵, 설탕 반컵, 맛술 반컵, 물 한컵, 잘게 썬 파 반컵, 참기름 살짝으로 양 조절했어요.

(간장양은 좀 더 줄여도 될 거 같아요. 전 조금 짰어요.)

아, 파는 좋아서 더 넣었습니다. 약 한컵 정도 넣은 것 같네요.

 

 

 

핏물 쫙~ 빼준 갈비가 살짝 잠길 정도로 소스를 부워주고, 물을 넣어줍니다.

물 양은 정해져있지 않지만, 1시간 이상 갈비를 익혀야 하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면서 물을 추가로 넣어주거나 미리 가늠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전에 엄마가 해주던 갈비찜은 미리 갈비를 하루정도 양념에 재워놓았던 것을 봐온터라, 이렇게 하는 방식이 낯설고 잘될까 의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백주부를 믿기에 열씨미 따라서 해봅니다. ㅎㅎㅎ

 

 

 

 

고기가 익는 동안 그 사이 새송이 버섯, 양파, 파 등을 준비해 둡니다. 밤을 넣고 싶었지만, 집에 없었던 관계로 생략합니다.

 

 

 

약 1시간 후, 고기가 푹 익은 후, 백선생은 무를 넣어 주었지만 집에 무나 감자가 없었던 관계로 저는 또 과감히 생략을 했답니다. ㅋㅋㅋ

 

새송이 버섯을 넣어주고, 센불로 익혀준 후, 향을 더 해 줄 고추와 파, 양파까지 넣어줍니다.

아삭한 식감과 모양을 유지해 주기 위해 채소 숨이 너무 죽지 않도록 야채를 익혀주면 끝입니다.

 

 

 

짜잔~ 첫 갈비찜 완성되었습니다.

약간 짠거 빼면 나름 선방했네요.ㅎㅎ 머, 밥이랑 같이 먹을거니깐 괜찮습니다!

 

 

 

대박, 내가 갈비찜을 하다니.. 감격스럽습니다. ㅠㅠ

 

 

 

앞으로도 쭈우욱 요리에 취미를 가져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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