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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사이판 여행시에 비자가 필요하냐는 그 많은 질문들로 인하여, 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우선, 한국 여권 소지자들은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적용되기 때문에 ESTA 승인을 받지 않아도 무비자로 45일 미만으로 괌/사이판 여행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한국 사람이 아닌 한국 여권 소지자라고 적은 이유는 아래에 설명드립니다.

질문을 받았던 것 중에 하나가 "한국 사람인데 무비자로 괌에 들어갈 수 있는거죠?" 입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한국 사람 = 한국여권소지자 가 성립되지만, 간혹 외국에서 태어나 그 나라 여권을 가졌지만, 부모님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 사람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후자라면 한국사람이면 한국 여권을 가지고 있다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외국인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신 분들도 많이 있으실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제가 한국사람이랑 결혼을 했는데요. 비자없이 괌을 갈 수 있나요?"

질문을 하셨던 대부분의 분들은 한국인과 결혼을 한 후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본인 국적의 여권을 가지고 있었고, '한국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무비자로의 입국은 한국 여권 소지자 뿐만아니라 몇몇 나라들이 해당되니, 위와 같은 경우라면, 본인 국가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지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또한 비자면제프로그램의 내용 중, "유요한 기계인식 여권" 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요.

기계인식 여권이 전자 여권을 말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NO 아닙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기계인식을 할 수 있는 여권이면 됩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진 여권이 기계인식이 되는 여권인지 아닌지가 궁금하실텐데요.

먼저, 제가 알기론 현재 종이 여권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제 여권이 2000년도 초반까지 종이여권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ㅎㅎㅎ

이것도 불안하다 싶으시면 여권에서 사진이 있는 면 하단에 보시면, "<<<<<"이런 표시와 함께 개인 정보(여권번호, 생년월일 등)이 적힌 부분이 있으실거에요. 이 부분이 있다면 기계 인식이 되는 여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불안하다 싶으시면, 구청으로 전화하여 문의하시면 됩니다. ㅎㅎㅎ

 

참고로, 제가 얼마 전에 기존에 있던 여권의 만료일이 올해 9월까지라, 전자 여권을 갖게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가지고 있던 여권이 10년 짜리라 옛날에 만들었던거라 전자여권이 아니였지요. 그래도 그 여권으로 괌도 가고, 사이판도 여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걱정하시는 분들도 이 말을 들으시면 바로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

 

 

그리고 내 여권이 한국 여권이 아니더라도, 호주, 브루나이,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나우루,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싱가폴, 대만, 영국 여권이시면 동일하게 무비자로 괌/사이판 입국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다만, 대만 여권 소지자의 경우, 유효한 대만 여권, 대만 주민번호, 대만 재입국증, 왕복 비행기표, 대만에서 출발하는 직항 항공 이용 등의 조건이 충족해야 한다고 하니, 대사관에 확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국 여권 소지자의 경우, 사이판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지만 괌은 불가합니다. 따라서 괌 여행을 위해서는 미국 비자를 받으셔야 합니다.

 

 

아, 그리고 무비자가 안되더라도 ESTA 를 승인 받으면 입국이 가능한 나라들도 있으니, 위 나라들에 해당이 안된다면 대사관으로 문의해 보세요~!

주한 미국 대사관은 광화문에 위치해 있으며, 대표 전화 번호는 02-397-4114 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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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채 전에 이어, 냉장고 속 가득한 고추 소비를 위한 또 다른 요리에 도전했습니다.

 

바로 예전에 엄마가 가끔 만들어줬던 고추전입니다.

아,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다니, 그때는 그냥 냠냠 맛있게 먹기에 바빴었는데 말이죠. ^^;;

 

 

오늘도 냉장고 속 재료를 적극 이용하여 없애기에 돌입합니다. ㅎㅎ

두부, 양파, 다진 돼지고기, 고추와 사진에는 없지만 깻잎과 파를 준비합니다.

색깔을 위해 당근을 넣고 싶었지만, 집에 당근이 없으므로 패쓰합니다.

 

 

 

여기서 귀찮은 일 하나는 고추를 반으로 갈라서 사진처럼 속에 씨를 다 빼줘야 한다는거에요.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하고 나니 깔끔하지 않나요?ㅎㅎㅎ

 

 

 

속으로 넣어야 하기 때문에 양파와 파는 잘게 다져서 넣어줍니다.

여기서 깜빡한거 하나는요. 두부에 물을 안짜고 그냥 넣어줬다는거에요. ^^;

전 붙일때 물 튀고 난리났다는건 안 비밀입니다. ㅋㅋ;;; 꼭 두부에 물을 짠 후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은 손 맛이랬어요. 쉐킷 쉐킷! 잘 비벼줍니다.

 

 

 

준비된 속을 고추 안에 꽉꽉 채워 줍니다.

냉장고 안에 있던 깻잎 몇장 꺼내서 깻잎전까지 만들었어요.ㅎㅎ 깻잎 한쪽면에 속을 발라주고 반 접으면 끝입니다. 깻잎전이 훨씬 쉽네요. ㅋㅋㅋ

 

 

 

첨엔 이쁘게 하다가, 점점 갈수록 모양이 막 대충하게 되네요. ㅋㅋㅋㅋㅋㅋ

 

 

 

이제 점점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위 과정이 다 끝났으면, 속 있는 쪽에 부침가루를 살짝 묻히고, 계란물에 살짝 담궈서 구워내 주시면 됩니다.

속이 완전히 잘 익을 때까지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노릇노릇 구워진 고추전과 깻잎전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면 끝입니다. ^^

 

 

 

 

음... 반찬을 만들었는데, 술안주 요리가 되버렸다는건 또다른 함정이네요. ㅋㅋㅋ

 

 

 

 

아직도 냉장고에 고추가 가득있는데요. 담엔 또 무슨 요리를 해볼까나 벌써부터 고민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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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갈때마다 거의 빠짐없이 들리는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입니다.

대구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매번 갈 때마다 닭똥집 튀김만 먹었었는데, 어느날은 유난히도 찜닭을 먹는 테이블이 많아서 우리도 한번 주문해 봤지요.

그 이후로는 무조건 닭똥집 튀김과 찜닭을 함께 시킨답니다. 몇몇 가게 가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물론 찜닭은 닭 한마리이기 때문에 둘이서 먹기에 양이 엄청나지만, 닭똥집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요!

그래서 식당에서는 찜닭을 주메뉴로 먹고, 닭똥집은 맛을 쬐끔 봐주고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ㅎㅎㅎ

여기서 말하는 집은 서울이기 때문에, 올라오는 KTX 안에서 음식 양념 냄새가 솔솔 올라와서 또 먹고 싶어진다는건 함정이지요.

 

 

 

 

닭똥집은 맛있긴 한데, 특유의 쫄깃함 때문에 먹고나면 턱이 아프니 주의해야 합니다. lol

그리고 치킨처럼 종류도 일반(후라이드), 양념, 간장 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 후라이드와 양념의 조합이 좋은것 같아요.

같이 섞여있는 고구마튀김도 완전 맛있습니다요!

 

찜닭은 닭 한마리가 들어가 있어서 양이 진짜 푸짐해요.  음... 솔직히 저 위의 사진속 메뉴를... 아니... 찜닭을 4명이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

찜닭이 그게 그거겠지 생각했는데, 처음 맛보는 순간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매콤짭짤한 것이, 서울의 체인점에서 먹던 찜닭의 맛과는 다르더군요. 대박인건 가격도 저렴하다는 겁니다. 보통 체인점의 찜닭 반마리 가격이니, 엄청 착하죠. 완전 대박입니다.

 

완전 중독되었어요.ㅋㅋㅋ 그래서 대구에 내려갈 일이 있을때면, 당연하게 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이 곳 닭똥집 골목이 동대구역 근처에 있어서, 이 곳에서 식사를 하고 동대구에서 기차타고 서울로 올라오면 뿌듯하게 일정 마무리가 된답니다.

 

 

포스팅 글을 쓰는 지금, 쫄깃한 튀김에 맥주 or 소주 or 소맥 한잔 아니 여러 잔 하고 싶어지네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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